고아들 연고자 찾아주러 펄·벅 여사 여덟 번째 방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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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국의「노벨」문학상수상자「펄·S·벅」여사(76)가「펄벅」재단의 도움을 받고 있는 전쟁고아를 돌아보기 위해 14일낮 JAL기 편으로 여덟 번째로 한국을 방문했다.
공항에 내리자 20여명의 고아들에게 둘러싸인 여사는 가족이나 만난 듯 기뻐하면서『올해에는 고아들의 연고자 찾아주기 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5개월 예정으로 동남아 순방길에 한국에 들른 여사는 공산치하의 중국여인상을 그릴 『「마남·양」의 세 딸들』이란 소설을 집필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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