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은 공화당 일부에서 추진하는 헌법개정작업을 저지하기 위해 단계적 투쟁을 펴기로 방침을 세웠다.
14일 상오 중앙당사에서 열린 정무회의는 공화당의 개헌추진을 현실문제로 보고 개헌 저지운동 투쟁방안을 짤 5인 위원회를 구성하고 5인위는 오는 22일까지 투쟁방안을 마련, 22일 열리는 중앙상위에 제출키로 했다.
이날 정무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은 공화당이 개헌안을 발의하기 전에 이를 적극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초당적인 범 국민투쟁기구를 결성하자고 제의했으나 개헌 추세를 더 관망한 후에 기구구성문제를 검토하자는 주장도 있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정무회의는 이밖에 오는 20일에 열릴 중앙상무위위원회대책, 여야합의 의정서중의 처리하지 못한 특조위 구성, 문제 등을 협의했다.
5인위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의택 조영규 고흥문 김영삼 정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