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년 성장 11·7%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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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30일 박충훈 경제기획원장관은 금년도의 기록적인 13·1%의 경제성장률에 이어 69연도에도 11·7%의 성장목표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장관은 11·7%의 성장목표달성을 뒷받침할 투자재원 조달책으로 국내저축률을 l7%로(68년 13·4%) 증대시킬 방침이며 수출목표(7억불)달성을 적극추진하고 외환부문은 수급계획대로 집행하되 일반소비성수입은 강력히 억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69연도 외환수급계획에 계상된 내자조달용 현금차관 3천5백만불은 기간산업, 5개년 계획사업, 수출산업 등의 시설재 구입자금에 충당, 은행예치 기간동안의 금리는 연 5%만 부리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은 이 현금차관은 외환수급계획과 재정안정계획을 감안, 상환계획 5년 이상 짜리의 장기차관만을 외자도입심의위가 허가하게 될 것이며, 단기차관은 계속 불허할 방침이라고 덧 붙였다.
박장관은 또한 69연에도 고미가 정책을 계속할 방침이며 쌀과 잡곡의 가격폭을 적어도 60%이상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외자도입심의위는 새 방침에 따라 동해화전이 첫 신청한 내자조달용현금차관 5백만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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