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낚시 취미도 비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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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예비고사에서 나란히 영예의 수석을 차지한 경기고의 최왕욱군 (18·성북구 삼선동 509의39) 과 이윤섭군(18·종로구 사직동 52의2)은『자신이 없었는데 수석이라니 얼떨떨하다』 고 소감을 말했다.
이들은 바둑과 낚시등 취미가 비슷해 같은 반은 아니지만 서로 친한사이였다고. 바둑은 5급정도의 실력을 가졌다.
최군은 6·25때 납북된 최용선씨의 3남1녀중 막내이고 이군은 연세대부속병원 의사로 있는 이주형씨(40) 의 3형제중 장남.
평소 실력고사에서도 항상「베스트·텐」안에 들었다는 최군은 서울대공대 전자공학과지망, 이군은 서울대문리대화학과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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