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비의 격조 높은 단아함 과시한 고원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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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드라마하우스]

“촬영 내내 진짜 중전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꽃들의 전쟁’ 고원희(19)가 화려한 황색 ‘국의(麴義)’를 입고 눈부신 자태를 드러내며 ‘구중궁궐 안주인’의 위엄을 과시했다.

고원희는 15일 방송될 JTBC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 제작 드라마하우스) 25회 분에서 황색의 국의(鞠衣)를 곱게 차려입고, 궁중의례인 ‘친잠례(親蠶禮)’를 주도하는 장면을 통해 조선 왕비의 격조 높은 품격을 선보인다.

고원희는 “중전을 만들어가는 건 저 혼자만 하는 게 아니라, 작가 선생님과 감독님, 연기자 선배님들,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인 것 같다. 저도 중전이 어떻게 핏빛 전쟁을 치를지 궁금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지난 24회 분에서는 얌전이 세 번째 회임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후궁 최고의 자리인 귀인에 책봉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게다가 원래 자신의 성인 조씨로 불릴 수 있도록 인조에게 특별히 청을 해 자신의 원래 성을 되찾는 쾌거까지 이룬 것. 끝 모르는 질주를 하고 있는 얌전이 과연 권력의 정점에 당당히 설 수 있을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꽃들의 전쟁’은 25회 분은 15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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