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의 대학팀 우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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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제22회 전국종합축구 선수권대회가 21일 효창운동장서 개막, 첫날 경기에서 연세대, 건국대등 패기의 대학「팀」들이 실업의 상위「팀」들을 물리치고 2회전에 올랐다.
이날 건국대는 쌍용을1-0, 연대는 해병대를 3-1로 각각 눌러 예상을 뒤엎고 2회전에 올랐으며 중석-동국대의 경기에서도 동국대가 시종 우세한「플레이」를 폈으나 후반 27분께 중석LW 김창일에게 뼈아픈 실점을 당해 고배를 들었다.
건대-쌍룡의 경기에서 건대는 쌍용의 힘찬 공격을 「올·디펜스」로 끝까지 막아내다가 「타임·업」직전 역습으로 나와 LI한상기가 쌍용「골·라인」까지 깊게 파고둔 후 깨끗이 「센터링」해준 「볼」을 이날의 수훈인 CF조흥복이 강「슛」, 결승점을 올렸다.
또한 연대는 실업축구계의 강호 해병대를 맞아 접근전으로 해병대「포워드」진의 「패스」를 차단하고 양쪽날개의 빠른 주력을 살려 「찬스」를 포착, 20분과 42분에 LW 김인권의「슛」으로 전반에 2-0으로 승세를 잡았다. 후반 해병대는 맹반격으로 나와 24분에 CH 이시안의 득점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14분후 연대 LI 정태훈에게 「슛」을 빼앗겨 3-1로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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