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계산기 불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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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샌프란시스코 20일 로이터동화】아리따운 여비서「이블린·스테인」(31)씨는 20일 『이상적인』「데이트」상대를 골라 짝지어 주는 전자 계산기가 자기를 더럽게 속였다고 불평.
그러나 이 늙은 아가씨는 「로맨틱」한 꿈이 어려있는 이 「매칭머쉰」(짝지어 주는 전자계산기)이 아니라 이 기계가 골라준『이상적인 그이』를 걸어 2천8백50「달러」의 손해배상과 달마다 육아 양육 3백50「달러」의 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 까닭은 「매칭머쉰」으로 알게된 한 월남참전 용사가 혼인을 빙자, 애를 배게 한 후 평화봉사단에 입단. 「워싱턴」으로 떠나 버렸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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