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촌에 장단콩축제 상설마당 조성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0면

민통선지역 안보관광 행사의 하나인 경기도 파주 장단콩축제를 위한 상설마당이 생긴다.

파주시는 10일 "22억여원을 들여 매년 가을 한차례씩 장단콩축제를 개최하던 군내면 백연리 통일촌에 내년 말까지 전용 행사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장에는 장단콩 전시관을 비롯, 상설 콩 체험장.초가집 등 농촌풍경을 재현한 테마파크가 들어서고 장단콩 관련 상품에 대한 판매장도 입주한다.

이 곳에서는 파주의 명물 장단콩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을뿐 아니라 장단콩을 이용한 요리 만들기 과정을 구경할 수 있다. 또 맷돌갈기.새끼꼬기.키질.절구찧기.콩타작 등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시는 장단콩 축제장 조성을 계기로 임진각~도라산역~전용축제장~도라산전망대~제3땅굴을 잇는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