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마일 강속구에 안면 강타당한 '쿠바 괴물' 푸이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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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괴물’ 야시엘 푸이그(23ㆍLA다저스)가 시즌 첫 퇴장을 당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다. 6회말 푸이그는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 이안 케네디가 던진 92마일 강속구를 얼굴에 맞았다. 그후 7회초 무사 다저스의 잭 그레인키가 애리조나의 미구엘 몬테로에게 사구를 던져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7회말 1사 애리조나 이안 케네디가 타석에 들어선 잭 그레인키의 어깨를 맞춰 벤치 클리어링이 다시 일어났다. 푸이그는 92마일 강속구를 안면에 맞고도 교체되지 않았다. 투혼을 발휘하며 1루로 걸어나갔다. 푸이그의 투혼에 동료들이 화답했다.

후속 타자 안드레 이디어가 우월 동점 투런포를 터뜨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다저스는 애리조나를 5-3으로 꺾고 역전승을 거뒀다. 푸이그는 데뷔 8경기 만에 32타수 16안타 타율 5할 4홈런 10타점으로 대활약하고 있다. 출루율 5할1푼5리와 장타율 0.938로 OPS는 무려 1.453.

데뷔하자마자 지난주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상을 받을 정도로 리그 전체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웹진 ‘SB네이션’은 12일(한국시간) 푸이그의 활약을 전하며 ‘타율 5할, 출루율 5할1푼5리, 장타율 0.938의 어마어마한 활약으로 팀 동료 류현진의 강력한 신인왕 경쟁 후보로 떠올랐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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