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서 흡연하면 주위 사람들 건강까지 해쳐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2면

천안시 동남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천안역 광장에서 금연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동남구보건소]

천안시 동남구보건소는 시민들에게 공공장소(거리, 광장)가 금연구역임을 인식시키고 간접흡연의 폐해 및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천안역부터 터미널사거리 구간까지 금연홍보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이번 금연홍보 캠페인은 13일(오전 11시~낮 12시), 21일(오전 11시~낮 12시), 28일(오후 3시30분~4시30분)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이번 금연홍보 캠페인은 일반 시민을 비롯, 금연상담사, 금연지도자,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참여해 금연 어깨띠와 피켓을 착용하고 금연구역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을 지도·계몽하고 금연홍보물(전단지, 스티커 등)을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남구보건소는 또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청소년들이 출입하는 PC방, 150㎡ 이상인 대형음식점의 전면 금연시행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 캠페인을 통해 지역 주민이 올바른 건강습관을 실천해 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보건소에서도 지속적인 건강홍보 및 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무엇보다 금연은 흡연자들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담배를 끊길 원하는 흡연자들은 언제든 보건소를 방문해 금연 상담을 받아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진섭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