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어선 11척 미귀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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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속초】17일밤 10시부터 동해에 파도 4미터 초속20미터의 폭풍우가 불어 명태잡이 나갔던 어선19척이 파괴 또는 유실되고 어부2명이 익사, 7명이 실종됐으며 18일 상오현재 어선 11척이 돌아오지않고있다.
속초측후소는 이날 낮12시쯤 폭풍주의보를 내렸으나 고성·속초경찰이 출어를 허용했다.
속초어협에 보고된 바로는 이날 속초·아야진·거진·대진항에서 1백여척이 출어했다한다. 익사 실종어부는 다음과 같다.
◇익사 ▲김해호(l6톤·선주 김상연·48·속초시 중앙동)의 어부 김성욱(28) ▲영신호(14톤)의 어부 채천호(43·아야진4구)
◇실종 ▲정진열(49) 김학출(59) 이종형(35) 이춘근(35)(이상 김해호 어부) 서정훈(45) 김종덕(62) 이찬우(30)(이상 전마선 어양호 어부)
◇어항별 피해 ▲속초항=김해호등 2척 전파 ▲대포=전마선 3척 침몰 ▲아야진=영신호(14톤) 대진호(1.2톤) 대형호(1.3톤) 대성호(0.7톤)전파, 유성호(2.2톤)반파
▲대진=전마선 신생호 신성호 유실·도영호(1.9톤)반파·풍성호(1톤) 충무호(1.3톤)유실
▲거진=소양호(7톤) 대성호(2.3톤) 환성호(0.7톤)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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