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조사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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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11일 약사행정의 난맥으로 국내제약업자들이 수입약품보다 평균,4∼5배나 비싸계 국산약품을 국내소비자에게 팔아 막대한 폭리를 얻고 있다고 지적, 이들 폭리업체를 조사하기 위해 국회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제의했다.
신민당의 박영록의원은 11일 보사부감사에서 특조위구성을 제의하면서 ①제약업자들에 대한 금융상의 특혜 ②세제상의특혜③저렴한임금④시설기준미달에대한 당국의 묵인등 각종정부의 혜택아래서도 고가로 약품을 팔아 연간 판매고 1억이상 15억에 달하는 19개제약업체가 막대한 폭리를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또 작년도에 가짜약품 2천7백77건, 부정식품 2만4천여건이 적발되었다고 지적, 보건행정의 난맥상을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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