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들이 바라는것|자발적애정은 만능 영원한 구애보여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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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은 무엇인가. 세상의 모든아내가 남편을 생기있게 살아나가도록 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외지가전하는 미국의 경우 그것은 아내의『따뜻한 사랑』이다. 전세계의 남편도 마찬가지일것같다.
남성들은 사랑에 굶주리며 원한다는 사실에 긍지마저 느낀다. 아내의 자발적인 애정을 받고있는 남성들은 모든 근심을 잊는다. 사랑이라는 것을 전시품처럼 휘두른다면 그것은 전시로써 끝나게 마련.
사랑은 백쌍무쌍, 남성의 원하는 바이기도 하다.
결혼에 모성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아내들은 남편과 자식에의 애정을 균형있게 나눌줄 알아야 한다.
남성의 특징은 나쁘게 표현해서『멋대로』, 좋게말해서 자유를 원한다는 점에있다. 『나를 울타리에 가두지 말아다오』라는 노래처럼 남성들은 갇혔다는 느낌을 갖는즉시 시들어 버린다.
아내들이 유의할점은 남편들이 실제로 구속을 받고 있더라도『자유스럽다』는 느낌을 갖도록하는것.
그렇다고 함정을 만들어도 아니된다. 일단 그들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라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부부들은 그들이 남의눈에 어떻게 띌까 신경을 씀직하다.
남과 비교하는 것은 자극이 될수있다.
그것은 서로를 매력있게 하도록 해주게된다.
사랑하는 사람이 서로를 육체적으로 원하게되면 어디까지가 사랑이고 어디까지가 욕정인지 알수없게된다. 사랑과 욕정이라는느낌이 뒤섞여 변하는 것은 전적으로 건전하고 정상적인 것으로 결혼생활에서는 필수불가결의 것이다.
문제는 육체적으로 원하는 주기가 서로 맞지않는 것을 어떻게 조화시키느냐에 달려있다.
행복한 부부란 항상 그들의 호흡이 일치하지 않음을 알아차린 사람들이다. 육체적인 욕망을 죄악처럼 여길 필요는 없다,
아무리 교육받은 남자라도 그들은 전통적으로 성에 굶주림을 느끼나 수치로 생각해서 억누를 뿐이다.
나이 들수록 아내는 그들의 남편을 변함없이 소중하게 원하고 있음을 알려 주어야한다.
남편들은 아내에게 평생동안 구애하듯이 아내의구애를 원한다.
아내들은 남성이 항상 열정적인 상태여서 유리하기도하다. 아내들은 사랑을 해주기만하면 즉시 받아들여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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