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비7병을 사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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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30일 대간첩 대책본부는 지난 27일하오 군사분계선 남쪽1킬로미터 지점에 출현한 5명의 무장공비를 2일간의 작전으로 모두 사살하고 29일 저녁8시, 중부휴전선을 남침한 북괴병2명도 사살, 3일 동안에 모두7명의 공비를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이교전에서 아군은 기관단총7정, 실탄1천여발, 수류탄7개, 대전차지뢰2개, 무전기1대, 암호문1장등을 노획했다.
이 교전에서 아군2명이 부상했다고 발표됐다.
대간첩 대책본부는 이날발표를 통해 지난8월 동안 56명의 북괴군이 검거되거나 사살했다고 밝히고 오는 9월9일 북괴정권수립 20주년을 맞아 전방에서는 기습과 단기공작으로 아군의 방어태세, 무기체제, 향군출동태세를 정찰하기 위해 발악적인 침투가 있을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북괴지상및 해상침투의 통계를 보면 67년에2백56건에 4백75명(해상24건 155명 지상232건 320명)이 침투했으며 68년에는 8월30일 현재 지상1백51건에 5백명, 해상5건에 24명으로 적의침투가 잦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아군은 대간첩 장비도입과 철책선 구축등으로 대간첩 작전에 만전, 68연도8월말 현재 1백56명을 사살했거나 검거했으며, 기타는 북으로 도주했으며 67년에는 3백45명, 66년에는 1백6명을 사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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