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차관 치중없게 양국관계 새 시대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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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조동오특파원】제2차 한일 각료회담에 앞서 본국정부와 협의하기위해 귀국중인 주한일본대사 김천정영씨는 22일하오 『이번 각료회담에서 한일양국이 서로 불신감을 갖지말고 성실히 현안을 해결, 일차 회담때와 같이 상업차관일변도의 강행군없이 양국간에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에 부임한 후 처음으로 귀국하여 이날 기자와 만난 김산대사는『자신이 생겼다』고 말하면서 『한국의 최근 정세는 우려할 것이 못된다』고 내다보고 『「유엔」의 결정을 북한이 인정하지 않는것은 북한에 잘못이있는것이며, 한일각료회담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일본공산당대표가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일본의 민주주의가 너무나 완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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