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해 구호곡 5만톤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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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보사부는 21일 한해지구 구호양곡으로 미국에 요청한 20만톤 중 5만톤이 제1차분으로 원조승인이 났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이 양곡을 9월까지 배정에 편하도록 한해지구 연안의 각항구에 수송해 주도록 미국정부에 요청했다.
항구별로 도착될 양곡량은 ▲목포항에 1만5천톤 ▲여수항에 2만톤 ▲군산항에 1만톤 ▲마산항에 3천톤 ▲부산항에 2천톤이다.
보사부는 한해지구의 구호를 위해 제1단계로 「들샘」파기등 구호사업에 7천톤을 농림부의 정부관리양곡으로부터 전용, 배정했던 것인데 계속해서 제2단계 사업으로 수자원 개발, 전전환주산단지, 도로확장사업 등 한해지구에 2천6백91개소의 자조근로사업장을 벌여 구호양곡을 투입키로 계획돼 있다
당국은 나머지 『15만톤의 원조승인도 전망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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