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맑은 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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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지나 해상에서 발생한 제7호 태풍 「폴리」호는 부산지방을 엄습한 다음 17일 상오 동해를 거쳐 일본 북도서해안쪽으로 빠져나갔다.
중심 최대풍속 40노트의 태풍 「폴리」호는 16일 하오 5시쯤부터 부산지방을 강타, 많은 풍수해를 남기고 북동방향으로 계속 진출, 17일 하오쯤에는 북해도서해안쪽을 통과할 것이라고 중앙관상대는 발표했다.
이에따라 중관상대는16일 밤 10시를 기해 「태풍경보」를 해제하고 서해남부해상에 내렸던 「폭풍주의보」도 해제했다.
기상대는 「폴리」호의 영양으로 동해해상에는 흐린 곳이 많으며 곳에 따라 비, 뭍결이 높을 것이라고 했으나 태풍의 영향권을 벗어난 서울 중부 및 그밖의 지방은 점차 갠 날씨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전남여수지방엔 1백58밀리 부산엔 1백11·8밀리의 비가 내렸다.
각지방의 강우량은 다음과 같다 (17일 상오9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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