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타는 호남에 감질나는 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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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중앙관상대는 우리나라를 덮고있던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약화되면서 물러가는데다가 화북과 몽고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이동성고기압이 발달하면서 이두고기압사이에 기압골이 형성, 우리나라에 비를 내리게 했으며 이비는 7일까지 계속되겠다고 말했다.
관상대는 그러나 이번비가 가뭄을 해소시킬수 있는양이 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는데 비가 옴에 따라 기온도 내려가 제주지방의 6일 최고기온은 영년보다 4도낮은 27도가 예상되며 그밖의 지방도 30도 이내가 예상되고 있다.
5일하오부터 전주 군산 광주 목포 여주등 호남지방과 청주 추풍령 제주등 일부지방에 내린비는 6일에도 일부지방에 계속 내려 이날상오9시현재 서귀포의 14·8밀리를 최고로 청주12·7 서울9·9 군산7·6 제주 추풍령6·2 전주5·5밀리 등의 강우량을 보였으나 이밖에는 여수2·9 광주1·2 목포0·0 등 5밀리 이내의 극소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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