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무핑계로 도둑질|체신부직원을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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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동대문경찰서는 1일상오 잔무처리를 핑계로 사무실안에들어가 금품을훔치던 체신부 기업회계과임시직원 정춘수(26)를 절도혐의로 검거했다.
정은 지난27일상오6시쯤 일요일을이용, 잔무처리를 하겠다고 수위에게 열쇠를받은뒤 체신부청사603호실 기획관리실 재정계 유리창문을부수고 들어가 일제전동계산기 1대(싯가41만원)를 훔쳐내어 청사변소천장에 숨겨놓은뒤 5층507호실 전무기획과에들어가 전자계산기1대(싯가67만원)현금1만원등을 훔쳐내고 달아났었다.
경찰에서 정은 작년말친척에게 전화를 가설해준다고5만5천원을 받아먹고갚지못한것을비롯, 많은 빚때문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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