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반미감정 최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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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제네바=연합] 스위스에서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지지하는 여론이 2%에 지나지 않는 등 '스위스의 반미(反美)감정이 사상 최고조'라고 스위스 국제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방송은 여론조사기관 이소퍼블릭(Isopublic)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스위스의 반미 정서가 프랑스와 독일을 넘었으며 유럽에서 미국에 가장 비판적인 나라가 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스위스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5~27일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7%가 미국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매우 비판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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