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아내 "난 애 엄마, 지아는 여자친구 같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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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당 방송화면 캡처]

송종국의 아내 박잎선씨가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전직 축구 국가대표선수 송종국(34)의 아내 박잎선(34)씨는 “남편이 지아를 볼 때는 눈이 하트가 뿅뿅뿅이다”며 운을 뗐다.

박잎선씨는 “결혼하기 전에는 날 정말 예뻐했다. 지아 대하듯이 오빠 성격에 안 할 것도 다 했는데 이제는 난 그냥 애 엄마고 지아가 여자친구 같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또 그는 “살면서 남편에게 꼭 해주고 싶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냥 저는 남편 옆에서 항상 맛있는 밥 해주는 것 말고는 없는 것 같다. 남편이 정말 잘하기 때문에 아이들 잘 돌보고 항상 해줄 수 있는 것은 맛있는 밥이다”라며 송종국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 또한 과시했다.

‘아빠 어디가’에 송종국과 함께 출연 중인 방송인 김성주 역시 “(송종국은) 세상의 중심이 딸이다. 축구가 중심이 아니라 딸이 중심이다”라고 덧붙였다.

송종국은 이날 방송에서 은퇴를 결심한 계기가 어머니의 죽음이었다고 말하면서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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