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생산 목표 상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올해 보리농사는 생산계획량을 60만섬이나 넘어선대풍을 기록했다.
6월30일현재 하루수확예상량은 1천7백77만8천섬으로 보리증산계획량 1천7백17만섬보다 3.5%인60만1천섬이 초과증수될것으로 밝혀졌다.
이 수확예상량은 작년도실수확고보다 1백42만8천섬 (8.7%) , 평년작보다는2백64만섬 (17. 4%) 이 늘어났다.
또한 이수확예상량은 지난6월5일의 예상량보다도무려 1백55만3천섬이 늘어난것인데 이에대해 농림부는 1·2월의 가뭄때문에 각도의 추계를 과소평가했고 출수기에 알맞은비와 결실기에 가물어 예년처럼 썩거나 도복이없었기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이수확예상량중 60%가나맥 (쌀보리) 40%가대맥 (겉보리)으로 추계되었으며 강원도등 영동일대는 평년작을하회했으나 영·호남지방의대풍이 이를 「커버」 하고도증산계획을 초과했다.
한편 15일현재 하곡수매량은 20만7천섬 (일반매입18만7천섬) 으로 계획량의20.7%를올려 비교적 수매가 순조로운편이며 수매자금 방출실적은 14억1천만원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