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조회에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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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전매청기계공구 부정납품사건을 수사해온 대검수사국은 전매청으로부터 시세의 조회을 받고도 업자와짜고 엉터리 가격을 알려준 고대부속 기업경영연구소 조사원 최종원씨(30) 신한과학주식회사원 권홍준씨(30) 대한공업문제연구소대표이사 유병찬씨 (35) 등3명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12일 구속했다.
이들은 작년7원 동부정사건에 관련되어 입건된업자 강길산씨로부터 전매청에서 싯가조회가 오는 경우 잘 봐달라는 부탁을받고 신탄진 연초제조창에서 98종의 기계을 구입할 때 4백50만원어치를 2천6백만원으로 알려주어 강씨에게2천1백50만원의 부정이득을 얻게 해 준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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