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꼬대 심해도 걱정없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문 3년6개월된 남아입니다. 살은 없어도 비교적 무병한데 한가지 걱정은 밤에 자다가 큰소리로 낮에놀던 시늉을 그대로 합니다. 고치는 방법은 없을까요? <김소영·부산시 서대신동195>
답 아기의 성격이 다소 예민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발육이 완숙하지 못한 아기들에게서 흔히 보는 일이므로 너무 걱정하실 것 까지는 없을 것입니다.
아기가 낮에 너무 장난에 골몰하였다든지 밤늦게까지 놀았다든지 또는 「텔리비젼」 을 밤늦게까지 보았다든지 하는 경우에 낮에 경험하였던 흥분이 가라앉지를 앓아서 이런 일이 흔히 일어나므로 하오에는 되도록 과격한 육체적인 놀이는 피하도록 하고 좀 일찍 재우면 깊이 잘자게 될 것입니다.<의박·고극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