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자금 대출금리 내달부터 인상

중앙일보

입력

다음달부터 은행권의 주택자금 대출금리가 오를 것같다.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정부가 구입,전세,중도금 등 주택자금대출에 대한 보증비율을 현행 1백%에서 90%로 낮추는 부분보증제를 6월부터 시행함에따라 관련 주택자금 대출금리를 올릴 계획이다.

은행들은 부실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 전세자금을 비롯한 주택자금대출금리에 대한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은행은 전세자금 대출금리는 0.4% 포인트를,구입자금과 중도금은 0.1% 포인트를 각각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른 은행들도 관련 대출 금리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주택자금 대출에 대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비율이 낮아짐에 따라 그만큼 대출 리스크가 높아지기 때문에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주택자금을 다루는 은행들은 대부분 이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조인스랜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