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미 의원들에게 일 망언 비판 서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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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상현(원내수석부대표) 의원은 27일 미국 상·하원 의원들에게 일본 정치인들의 돌발 행동과 망언을 비판하는 서신을 보낸다. 윤 의원은 서신에서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 역시 아베 내각과 일본 정치인들의 반역사적이고 반인륜적이며 비이성적인 언동에 대해 엄중한 경고를 가해야 한다”며 “이런 일탈이 계속될 경우 일본이 참여하려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논의도 재고하는 등 실질적인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미국 의회가 가까운 장래에 일본군 성노예 문제 등에 대해 보다 진전된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은 보다 새롭고 고무적인 결의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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