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특구 IT·물류·금융 동시 육성"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2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동북아 경제 중심국가 건설을 위한 전략으로 물류.금융.산업혁신단지를 동시에 육성하는 복합 발전모델을 채택키로 했다.

김대환(金大煥)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는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동북아경제중심국가 건설 국정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상지역도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경제자유지역 후보지를 물류.정보기술(IT)연구개발단지(인천), 물류.부품소재 단지(부산), 물류.신소재 단지(광양) 등 삼각축으로 나눠 국내 기존 산업단지와 연결, 육성해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첨단 산업 중심이냐, 물류.금융서비스 중심이냐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육성방안은 이를 모두 포함한 포괄적인 내용으로 확정됐으나 주력업종이 분산돼 외자 유치의 효율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金간사는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보다 네트워크 구축 등 기반을 조성하는 방안에 주력하고 외국인 투자기업과 함께 국내 기업도 동반자로서 참여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홍병기 기자 <klaatu@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