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女골프선수, 폭우에 잠긴 홀에서 낚시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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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 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28·미국)가 골프장에서 낚시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24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에는 스테이시 루이스가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함께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에서 낚시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이 열리는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클럽 골프장이 기록적인 폭우로 물에 잠겨버린 것이다.

폭우로 대회 진행이 연기되자, 루이스와 린시컴은 물이 잠긴 9번 홀에서 낚시를 즐겼다. 낚싯대를 잡고 있는 모습이 사뭇 진지해 보인다.

한편, 이번 대회는 골프장이 폭우로 물에 잠기는 바람에 하루 12개 홀을 사흘간 돌아 36개 홀짜리 대회로 진행된다. 일종의 ‘미니 사이즈’ 대회로 치러지는 셈이다. LPGA 규정상 최소 36홀을 돌아야 정규 대회로 인정받는다. 미니 대회로 치러질 때 컷 탈락 선수는 없지만, 36홀이 끝난 뒤 상금을 받는 선수는 상위 70위까지로 제한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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