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이 100회를 맞는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1등이 되면 월 500만원씩 20년에 걸쳐 당첨금을 받는 연금복권520이 2011년 7월 국내에 처음 도입되면서 복권도 당첨금 받는 방식을 골라 살 수 있게 된 지 벌써 2년이 되어간다.

그간 탄생했던 1등 당첨자에 대한 당첨 사연도 가지각색이다.

첫 회차 1등 당첨자 A씨(男)는 오마이로또(www.ohmylotto.com)
에서 인터넷으로 복권을 구매했는데 1등과 동시에 2등에도 당첨되어 매월 500만원씩 20년간 받게 되는 행운에 이어 2등 당첨금인 1 억 원은 즉시 수령하는 대단한 행운아가 되었다.

"너무 떨려 한숨도 못 잤다. 하마터면 복권 1등 당첨기회를 놓칠 뻔했다. 잃어버렸다 다시 찾은 지갑에 행운의 복권이 들어있다니, 꿈길을 걷는 듯했다."

친구들과의 술자리를 끝내고 귀가한 40대 자영업자 B씨(男)는 가방과 지갑이 없어진 것을 뒤늦게 알았다.

여느 때처럼 복권 10장을 구매해 친구들에게 나눠주다 잃어버린 것. 다행히 이틀 후 가방과 지갑을 찾았고 별다른 생각 없이 당첨번호와 맞춰 보았다. 그리곤 한참 동안 온몸이 얼어붙는 경험을 했다. 20년간 한 달에 500만원씩 지급받는 연금복권 2회차 1등에 당첨된 것이다.

`집채만한 호랑이가 집 안으로 들어왔다`는 딸의 꿈 얘기에 복권을 구입해 1등에 당첨된 경우도 있다.

평범한 40대 가정주부 C(女)씨는 `1등 당첨자에게 매달 500만원씩 20년간 당첨금을 지급한다`는 연금복권의 지급방식에 매력을 느끼고 복권을 샀다. 우연히 산 복권은 4회차 1등에 당첨됐다.

1등의 전후 번호가 2등에 당첨되는 구조상 B씨는 2등에도 동시 당첨돼 1억원을 추가로 거머쥐었다. 복권을 여러 장 구매한 덕분이다. B씨는 검소하게 생활하며 가족을 위해 당첨금을 사용하겠다고 했다.

복권 뒷번호가 존경하던 스승의 전화번호와 같아 복권을 구입해 1등에 당첨된 사연도 있다.

40대 자영업자 D씨(男)는 지난해 큰 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긴 후 몸이 항상 무겁고 아팠다. 하지만 최근 들어 몸이 가볍고 존경하는 스승이 꿈에 자주 등장했다.

우연히 지나가다 복권 뒷번호가 스승의 전화번호와 같아 연금복권을 샀는데 5회차 1등에 당첨됐다. D씨는 병원치료로 늘어난 빚을 갚는 데 당첨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연금복권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구매가 가능한 국내 유일한 복권인데, 온라인 판매사인 오마이로또(www.ohmylotto.com) 관계자에 따르면,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편리함과 동시에 구매한 복권은 철저하게 관리되기 때문에 손실의 위험에서 안전할 수 있다며 인터넷으로 복권을 구매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금복권520은 오마이로또(www.ohmylotto.com)이 외에 로또(http://www.lotto.co.kr)
엔젤로또(http://www.angellotto.co.kr)에서도 인터넷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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