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차에역사 길건너던노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3일밤 12시30분쯤 서울 용산구후암동 용산중학교정문앞길을 건너던 53세쯤된 할머니가 국방부쪽에서 과속으로 달리던 육군「드리쿼터」(운전병 신정오일병·31)에치여 즉사했다.
경찰은 신일병을 군수사기관에 이첩하고 엷은회색치마저고리에 흰고무신을신고 고추장단지를 들고죽은 여인의 신원을 수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