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법사위 속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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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법사위는 3일하오「예비군설치법개경안」의 철야심의를강행, 4일상오2시 정책질의를 끝내고 정회했다.
여·야는 이날하오 법사위를속개, 공화·신민·「10·5구」에서 각1명씩 대체토론을 벌인다.
이개정안의 국방위등과저지에 실패한 신민당은 3일상오 당소속 법사위원3명전원을 소장의원들로 일시교체, 법사위심사를 최대한으로 늦추도록 의사지연전술을 펴게했다.
새로 법사위원이된 김형일·송원영·김수한의원등은 이날하오4시에 시작된 회의초부터 자료검토시간을요구, 9시까지 정회시키는데 1차성공한후 계속국방위통과의 하자문제, 법안의 위헌성등을 들고나와 여당과 논란, 여섯차례의 정회를거쳐 4일상오2시에 질의를 끝내게된 것이다.
이날 여·야총무단은 세차례의 회담을갖고 여·야 정치절충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이효상국회의장, 김종필당의장등 공화당간부들은 청와대를 다녀왔다.
이의장은 박대통령의 양해를얻어『이개정안을 다음회기로 미루되 모든 안건에 우선해서 초당적으로처리할것』을 절충안으로 제의했으나 신민당의반대로채택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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