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감 상공부장관은 여름철을 맞아「에어컨디셔너」「룸·쿨러」세탁기 등의 전력소모가 많을 것을 예상, 15일부터 이들 3개 전기기구의 수입은 현재의 자동품목에서 추천품목으로 바꾸어 제한하겠으며 국내생산량도 억제하는 방향으로 조절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이들 전기기구의 수입 및 생산억제 조치는 국내전기사정과 사치품이라는 점을 고려, 전기사정을 완화할 수 있을 때까지 잠정적으로 취해진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컨디셔너」는 전기용량이 1·3킬로와트이며 세탁기는 2백 킬로와트이다.
또한 김장관은 대일 활선 어 수출의 선도 유지를 위해 어 상자 검사제를 15일부터 실시하며 어 상자 생산을 위해 소요자금의 50%를 정부가 융자, 필요한 목재는 산림청에서 무제한 반출을 허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와 아울러 어장에서 직접 일본에 수출할 수 있도록 하고 하관 보강의 수산청주재관이 이를 사후에 확인토록 하는 한편 위반 때에는 수출금융 및 수출 업 허가 등을 취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