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5개년 계획 4년 안으로 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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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14일 동화】오는 l6일, 17 양일간 세계은행 주최로 개최되는 제2차 대한국제경제협의기구 (IECOK)총회에 참석키 위해 13일 이곳에 도착한 박충훈 경제기획원장관은 제2차 경제개발5개년 계획이 4년 내에 완성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고 국방태세의 강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룩하는 것이 한국의 당면목표라고 강조했다.
박장관은 공항기자회견에서 제2차 IECOK총회에 제출한 계획사업은 종합제철, 석유화학, 고속도로, 전력개발, 교통시설 등 21개 사업으로 6억5천만「달러」의 외국투자와 차관을 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장관은 이번 총회의 주목적은 각 회원국으로부터 당장 재정지원확약을 받는 것이 아니라 지난66년l2월「파리」에서 열린 제1차 총회이래 한국이 이룩한 경제발전과 한국의 경제현황을 검토, 평가, 계획하고 협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총회가 끝난 후 각 회원국과 개별적인 교섭을 통해 재정적인 지원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하고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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