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잦은 노선변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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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내「버스」합승등의 노선을 너무 자주 바꿔 운행하여 시민들을 어리둥절케 하고 있다.
6일 서울시에 의하면 올해들어서만도 1백여건의 정기노선을 변경 조처했다.
서울시의 노선변경은 사전에 시민들에게 공고되지도 않고 중차 진정을 외면마저 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평을 더 사고있다.
서울시가 6일 발표한 시영「버스」의 운행노선 변경을 보아도 이날부터 실시되는 것을 뒤늦게 발표했을 뿐 아니라 하일동∼세곡동간 노선은 주민들의 증차진정이 있었음에도 2대를1대로 줄여버렸다.
이날 변경된 노선은 다음과 같다.
▲120번(화곡동∼시청앞)8대를 11대로 증차하고 이중 3대는「러쉬·아워」에 동교동∼시청앞운행 ▲103번(시흥∼시청앞)5대를10대로증차 ▲104번(상계동∼시청앞)17대를20대로증차하고「러쉬·아워」에 4대를 서울공대앞∼시청앞 ▲105번(거여동∼시청앞)10대를14대로증차하고 4대를 건대앞∼시청까지운행 ▲106번(말죽거리-시청앞)7대를 10대로 증차하여「러쉬·아워」에 3대를 중앙대입구∼시청앞까지운행 ▲107번(상도동∼시청앞)5대를 폐선 ▲108번(송파∼을지로5가)5대를 7대로증차 ▲109번(신장리∼서울역)3대를 6대로증차 ▲110번(하일동-세곡동)2대를1대로 ▲111번(공무원아파트∼숭인동)15대를「러쉬·아워」에 길음지서∼시청앞까지 4대, 공무원「아파트」까지 4대, 종암동∼시청앞까지 4대, 우신국민교∼시청앞까지 3대씩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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