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식 자유화 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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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소련공산당서기장 「레오니드·브레즈네프」는 29일 소련공산당은 자유화 운동이 몰아치고 있는 「체코」의 경우와는 달리 소련의 노농사회주의 생활에 대한 당의 지도적 역할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폴란드」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과 같은 혼란상태를 용납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소련국민에게 엄중한 경고를 발했다.
「브레즈네프」는 이곳 「업저버」들이 소련의 새로운 강경노선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한이 경고를 이날의 「모스크바」당집회에서 했다.
그는 소련의 국민·작가 및 당원들을 대상으로한 이 경고에서 「브르좌」이상주의자들이『아직 소련인민 각 집단의 시야에 어떻게든 영향을 끼쳐 계급의식을 무디게 하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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