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2차 한·일각료회담을 오는 7월중 서울에서 개최할 방침이다.
정일권국무총리는 17일 상오8시 삼소동공여에서 대일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세웠는데 제2차 한·일 각료회담에서는 ⓛ한·일경제협력문제 ②일본내에서의 배괴책동을 저지하는데 있어 일본정부의 협조를 받는 방법등을 중점적으로 토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는 또 귀국중인 엄민영주일대사, 민충식대일청구권사절단간으로부터 한·일간의 정치·경제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를 듣고 지난번 일부 일본신문들이 배괴공비 서울침입사건을 왜곡보도한 사실을 감안하여 일본에서의 공보활동 강화방안도 논의했다,
정총리주재로 열린 이날회의에는 박충묵부총리, 최규하외무, 김정렴상공, 홍둔철공보장관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