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가 시설기준미달|시내 병·의원 70개소 표본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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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내 변두리는 물론 도심지에서까지 개업하고 있는 병·의원의 반 이상이 시설기준에 미달되고 표방과목을 위반하고있는 등 의료법을 어기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시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제1차로 종로1가에서부터 6가까지 도로변에 있는 병원 70개소를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 그중 44개소가 시설이 미달되고 신고 없이 개설했거나 과대광고를 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서울시는 의료법위반 병·의원에 대해서는 곧 사직당국에 고발하도록 관할보건소에 지시했는데 나머지 지역의 병·의원에 대해서도 1일부터 일제히 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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