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 로또복권 '대박 붐' 가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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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복권 사상 최대의 당첨금이 걸린 로또복권이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국민은행은 전국 복권판매소에서 지난 3일 하루 동안 모두 2백5억원의 로또복권이 팔렸으며, 이는 지난주 월요일(1월 27일) 판매금액(46억원)의 4.45배 수준이라고 4일 밝혔다.

정부가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다음 추첨으로 넘기는 이월 횟수를 제한함에 따라 오는 8일 추첨되는 로또복권이 '마지막 대박 기회'로 여겨지면서 붐이 가열되고 있는 것이다.

설 연휴이자 일요일이었던 지난 2일에도 1주일 전(5억5천만원)의 네배에 가까운 20억9천만원 가량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은 최근 추세가 계속되면 이번주 판매금액이 지난주(7백36억원)의 세배를 넘는 2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장세정 기자 <zh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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