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미국인 "오바마보다 미셸 더 신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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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미국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남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믿을 만한 정치인으로 꼽혔다. 미국 월간지 리더스다이제스트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100인’ 순위에서 미셸은 53%의 신뢰도를 얻어 정치인 중 1위, 전체 19위를 차지했다. 오바마는 45%만이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나 6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23위), 지미 카터 전 대통령(24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51위)보다도 뒤처진 것이다. 전체 1위는 65%가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난 영화배우 톰 행크스가 차지했다. 샌드라 불럭·덴절 워싱턴·메릴 스트리프 등이 뒤를 이어 영화배우들이 상위권을 독식했다. 이 조사는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유명인사 200명의 명단에 각각의 신뢰도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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