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박승현 '근이영양증'으로 사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프로게이머 박승현이 불치병인 근이영양증으로 6일 오전 사망했다. 향년 25세.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엄효섭(24)은 7일 한 게임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박승현 선수가 6일 새벽 세상을 떠났습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박승현은 손가락이 잘 움직이지 않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2008년 ‘샌디스크 산사배 워크래프트3 리그’에서 8강까지 올라가 팬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후 박승현은 아프리카TV 워크래프트3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박승현을 사망에 이르기 한 근이영양증이란 근육병의 일종이다. 골격근이 점차 변성되고 위축돼 약해지는 진행성 질환으로 불치성·유전성 질환으로 분류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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