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불 수입의 20% 내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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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금년 들어 10월말 현재 1억5천만 불을 돌파, 통화 증발과 각종 특혜를 유발하고 있는 연불 수입을 규제하기 위해 정부는 1단계 조치로 68년에 연불 수입한도를 민간 수입총액의 20%이내로 억제할 방침이다.
19일 관계 당국자는 물자 및 외환수급 계획에서 68연도 민간 무역수입 총규모를 6억8천만 불로 계상, 이의 20%에 해당하는 1억3천6백만 불을 연불 수입한도로 하고 이중 D/A수입을 1억3천만불, [유전스]수입을 6백만 불로 책정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연불 수입규모가 책정되면 67년 중에 민간 수입 총규모(계획)가 5억1천2백만 불인데 연불 수입은 10월말 현재 1억5천만 불을 넘는데 비추어 상당히 억제 받게되는 것이다.
또한 정부는 2단계 조치로서 현행의 D/A수입과 일반 수입금융 대상품목을 상호 조정, 수입금융의 활용으로 D/A수입을 간접적으로 규제할 것도 아울러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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