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 2연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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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8일 동안의 열전을 마치고 13일 장충체육관에서 폐막된 제22회 전국남녀종합농구 선수권대회 최종일경기에서 제일은은 라이벌 상은을 후반에 제압, 61-52로 크게 이겨 4전 전승의 기록으로 작년에 이어 두번째의 선수권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부에선 육군이 기은에 고전, 연장전 끝에 1백1대94로 이겨 팀 창설 14년만에 처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상은은 게임 초부터 디펜스와 리바운드에 강세를 보이면서 제일은을 계속 리드해나갔으나 후반 제일은의 총공세를 받아 팀·워크가 무너지면서 골·게터인 김추자·김명자의 플레이가 위축되어 선수권을 제일은행에 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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