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는 교사가 쓴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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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속보=농협 영동포지소 예금(84만원) 사기인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영등포경찰서는 13일 예금을 찾아갈때쓴 가짜「메모」의 글씨가 우신국민교 교사 홍문표(32)씨의 필적과 같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회보를 받아 홍씨를 연행 심문한 결과 「메모」를 썼다는 자백을 받았다.
그러나 홍교사는 지난10월초순 우신국민교 전 서무직원 황희주(36)씨가「메모」를 써달라기에 써준것뿐이라면서 범행은 안 했다고 내세웠다.
한편 황씨는 홍교사에게「메모」를 써달라고 부탁한 적도 없고「메모」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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