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2003학년도 편입학 전형에서 청주교도소 무기수 이규웅(36.본지 1월 31일자 6면.사진)씨가 생명환경과학대 응용생물학과에 합격했다고 3일 밝혔다.
李씨는 1988년 군복무 중 내무반에서 동료 3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李씨가 아직 17년 이상 복역하지 않아 가석방 심사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에 휴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하 기자 <wormhol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