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경매대금 안 내 손배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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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뉴욕 AFP=연합] 미국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지난해 10월 유화 두 점을 낙찰받고도 대금 지불을 거부하고 있다며 소더비 경매소가 약 1백60만달러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일 맨해튼 소재 연방대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잭슨은 19세기 프랑스 화가 아돌프-윌리암 부그로의 작품 두 점을 최고가로 낙찰 받았다. 소더비 측은 두 점의 낙찰가 1백22만8천5백달러와 벌금 6만달러, 그리고 소더비 명성 훼손 보상금 30만달러를 지불하라고 잭슨에게 요구했다.

부그로의 작품 두 점 가운데 한 점은 나체의 큐피드를 그린 것으로 50만4천달러에, 그리고 다른 한 점은 여자 목동 그림으로 72만4천5백달러에 각각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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