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문희상 '개성공단 영수회담'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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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문희상(사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한 여야 영수회담을 29일 공식 제안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개성공단이 폐쇄되면 남북한 모두에 돌이킬 수 없는 민족적 재앙이 될 것”이라면서 회담을 제안했다. 영수회담 시기에 대해선 “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 대통령 간의 한·미 정상회담이 개성공단 문제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 개선에 있어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면서 다음 달 5일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방미 이전에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은 문위원장에 전화를 걸어 "추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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