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마르티네스, 가볍게 1승

중앙일보

입력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맞아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개막전에서 3이닝 8실점으로 충격적인 모습을 보였던 마르티네스는 8일(한국시간) 경기에서는 6이닝동안 3안타 1실점하며 위력적인 투구를 보였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마르티네스의 호투를 발판으로 4-1로 승리했다.

레드삭스의 셰이 힐랜브랜드는 2회와 4회 오리올스의 선발투수 켈빈 마두로에게 연타석 투런홈런을 쳐내며 마르티네스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개막전에서 첫 패전을 당했던 마무리 투수 우게스 어비나도 9회에 나와 시즌 3세이브째를 챙겼다.

반면 주포 매니 라미레스의 부진은 계속됐다. 라미레스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 개막이후 14타수 2안타의 빈공에 허덕이고 있다. 라미레스는 4경기동안 타점없이 볼 넷만 6개를 기록중이다.

Joins 유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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