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연승|비와 동율 선두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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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5일째 한국-중국의 경기에서 후반 초부터 호조를 보인 한국은 중국을 89-78로 눌러 「싱가포르」를 107-58로 물리친 「필리핀」과 함께 5승 무패를 기록했다.
또한 일본은 「홍콩」에 89-47로 이겨 중국과 함께 4승1패로 한국 「필리핀」을 바짝 뒤따르고 있으며 장신의 인도는 태국을 86-82로 물리쳐 감격의 첫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각각 4승무패인 한국-중국의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에「플레이」가 극히 저조하여 중국과의 거의 「시소」를 벌였으나 후반 초부터 신동파의 「슛」으로 득점, 11「포인트」차이로 이겼다.
「베스트」5를 기용한 한국은 전반전초에 중국의 중거리 「슛」에 눌려 고전, 7분부터 「프레싱」으로 중국의 중거리「슛」을 막으려했으나 오히려 「골」밑까지 빼앗겨 12분부터 계속한 「골」을 「리드」당하다가 전반은 41-41로 「타이」, 후반에 접어들자마자 한국은 이인표 신현수가 재치있는 「플레이」로 「찬스」를 만들고 「골·게터」인 신동파가 득점을 올려 순식간에 49-44로 「스코어」를 벌인 다음 7분께 62-52로 벌어진「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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