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한 저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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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의 김수한 대변인은 26일 공화당이 소속 국회의원 4명을 추가제명한데 대해 『단독국회 강행의 불순한 저의의 발로로서 헌법에 명시된 복수 정당제를 원리로 하는 민주체제를 사실상 붕괴시키는 중대처사이며 공화당이 무소속 교섭단체를 구성함으로써 국회법 상의 규정을 요식적으로 미봉, 1당 독재를 위장하려는 기만행위』라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또 『6·8 부정선거에 대한 공화당 백서에서도 공무원의 불법선거운동을 자인하고 있으면서 박 대통령이 전면부정 시인 사과를 끝내 거부하고 1당 국회로 달음질하려는 우거는 그들의 정국수습을 근본적으로 바라지 않고 있는 소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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