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반 정부투쟁 반미 운동화 「내정간섭」중지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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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15일 AFP합동】학생·야당정치인 그리고 언론기관까지 들고 일어선 맹렬한 반미운동이 이곳에서 돌발했다.
이 운동은 지난 선거에서 정·부통령으로 당선된「티우」장군과「키」장군에 대한 세찬 공격과 때를 같이 하고있다.
「엘스위스·벙커」미국대사도 점차 거센 공격대상이 되어가고 있다. 「사이공」대리학부 학생들은 이에 앞서 미국의「월남내정간섭중지」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타 학부학생들에게 그들의『反 「티우」·「키」정권투쟁』에 가담하도록 호소하고 또 제헌의회에 대해9·3 선거를 무효화시킬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곳 신문들도 이에 합세, 선거기간 중「벙커」대사가「티우」장군과「키」장군을 방문한일과 선거가 공경했다는 그의 공개성명을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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